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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잠깐 스처간 캐나다 토론토 CN타워..

by 알럽듀 2012. 3. 8.


이번글은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CN타워 방문기입니다..


한밤중에 토론토에 도착해서 호텔을 찾아서 짐을 풀고 다음날 오후에 콜롬비아 보고타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였습니다.

시차적응도 안되는 시점이고 오후까지 호텔에서 시간을 소비하기가 아까워 동료들과
CN타워만 구경하고 오기로 하였습니다.


원래 최종 목적지는 남미에 있는 에콰도르입니다.
아직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사진자료가 너무 많아서 정리가 되는데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벤쿠버에서 한번 환승을 하고,
토론토에 내려서 하룻밤 숙박을 한 후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또 환승을 해야만 에콰도르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2박3일이 걸리는 여정이고.. 비행기 안에서만 24시간 이상 있어야 하는 상당히 고된 이동거리 입니다.

미국비자가 있었더라면 좀더 편하게 갈 수 있었을 텐데 그당시엔 비자를 만들어 놓지 못해서
아주 멀리 돌아서 갔었지요..


그래도 그 덕분에 토론토 도심 구경을 하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숙박은 공항 근처에 있는 Holiday Inn에서 했습니다.
예약을 안하고 출발을 해서 호텔을 잡을때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한밤중에 공항에 도착해서 가장 가까운 호텔에서 방이 있느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불쌍해 보였는지 근처 호텔에 전화를 해서 방있는 호텔을 알아봐 주네요..

게다가 벨보이가 호텔까지 직접 따라가면서 안내를 해주었네요
거의 1Km가량 걸었습니다.

한밤중에 차들도 안다니고 큰길을 건너고 육교도 건너고 계속걸어가는데.....


이녀석이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지 상당히 걱정하면서 따라갔었습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한참을 걷고 걸어 홀리데이인으로 우리를 안내했네요..
착한 벨보이는 호텔에 우리 사정을 예기하고 자기 근무지로 돌아갔습니다.
그친구에게 팁을 줘서 보냈어야 했느데 그러지 못해서 상당히 미안했었습니다.


암튼 그렇게 숙박지를 구하고 짐을 풀고 바에서 술안주로 배를 채우고 여독을 풀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에서 CN타워까시 벤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왕복 100달러인가 150달러인가를 주고 간거 같은데 택시기사아저씨가 CN타워 구경을 하고 나올때까지
밖에서 기다려 주셨던것 같아요


공항에서 토론토 시내로 들어가는 고속도로에서 본 CN타워..
웬지 도시가 멋있어 보입니다..

날씨는 구름이 많이있고 당장이라도 눈이 내릴것 처럼 어두침침...




여의도 분위기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어쨋든 CN타워 앞에 도착...

높이가 상당히 높네요~
2007년 두바이에 호텔이 지어지기 이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였다고 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정말 높이에 압도 당합니다.

 


티켓을 구매하구요...

아.. 티켓은 관람 코스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체험관을 이용하느냐에에 따라 가격이 다르고 하니 현장에서 잘 고민하신 후 구매하세요..



입구로 들어서면 기념품 매장이 보이는데..
저 매장은 전망대 관람이 끝난 후 건물을 나갈때 지나가도록 동선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로 전망대에 올라가서 밖을 보면
이런 경치가 펼쳐진답니다~



저희 일행이 갔을때는 정말 날씨가 약간 흐리긴 했으나 공기가 너무 깨끗해서 멀리까지 선명하게
잘보였습니다.


지평선이 다 보이네요~



산이 하나도 없구요..



산이 없어서 그런지 느낌이 뭔가 어색합니다.




타워내부에는 발밑을 유리로 만들어서 공포감을 극대화 한 체험장소가 있습니다.
한번 볼까요?

 


아찍하죠?
여 통유리위로 발걸음을 옮기가 상당히 아려웠습니다..

실제로 보시면 공포감이 100배 더 높거든요~







그 벽면에는 큰 거울이 달려있어 거울을 통해 유리 판 위에 서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정해져있어 도시 여기저기를 볼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지만
한편 경유지에서 잠깐 짬을 내어 이런 구경을 할 수 있었던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이렇게 토론토시내를 구경 한 후 우리를 태우고 왔떤 택시에 다시 올라타서 호텔로들어갔고..
후다닥 짐을 싸서 공항으로가서 버거킹으로 점심을 때우고 다음 경유지인 콜롬비아 보고타로 이동을 했습니다.



토론토와 벤쿠버는 공기가 아주 깨끗했던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선진국은 처음가본것이였는데 시내도 깨끗하고 공기도 깨끗하고 사람들 인심도 좋은것 같고..
암튼 잠간 스쳐갔던 짧은 캐나다 방문기는 좋은 인상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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