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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이탈리아

이탈리아 로마 여기저기..(진실의 입, 스페인광장, 트래비분수 등)

by 알럽듀 2012. 6. 3.

로마는 여행가기전 로마의 휴일 영화를 보면서 둘러볼 코스를 짰습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해서 로마의 휴일에 나오지 않은 유직지는 그런 유적이 있는지 조차 모르고 간곳이죠..

 

 

이번 포스팅은 숙소에서 나와서 하룻동안 둘러본 영화에 나왔던 유명한 장소입니다.

 

먼저 "진실의 입"입니다..

로마의 휴일에서 남자주인공 그레고이 펙이 손을 넣고  오드리햅번을 놀리던 장면이 재미있었죠..

손을 넣은 상태에서 진실을 예기하지 않으면 저 입이 손을 깨물어 손이 잘린다고 하네요 ㅎㅎ

 

워낙 유명한 곳이라 한 20분 정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면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사실 이 돌은 강의 신 홀르비오의 얼굴을 조각한 것이라고합니다.

그리고 로마시대 가축시장의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한 돌이라고 하는데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네요..

 

중세 시대에는 정치적으로 이 돌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사람을 심문할 때 손을 넣고 진실을 말하라 하고 그 뒤에서 진짜로 손을 잘랐다고 하네요..

그 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관계 없이....

 

로마 중심부 코스메딘 산타마리아 델라 교회 입구 벽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비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입니다.

진실의 입에서 장난친 후 뜨레비 분수로 이동하면서 지나갔던것 같네요..

 

지나갈땐 그냥 건물이 멋있어서 사진만 한컷 찍고 오늘 글을 올리면서

건물검색을 하면서 이름을 첨음알게 되었네요 ㅎ

 

비토리오 엠마누엘2세는 1871년 이탈리아를 통일한 사람인데요.,

1911년에 완성된 건물입니다.

 

이 건물 뒤로는 포로 로마노 유적과 콜로세움이 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은 이 건물이 고대 로마 유적을 가리고 있고,

눈에띄게 흰 색 대리석을 사용해서 주위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싫어 한다고 하네요

 

 

사실 다 무너져 가는 고대 유적만 보다가 웅장하고 깨끗하게 서있는 건물을 보니

아무것도 모르는 관광객 입장에서는 제일 멋진 건물로 보였답니다 ㅎ

 

 

 

 

 

 

 

 

다음은 뜨레비 분수 (트래비 분수)입니다..

 

오드리햅번이 분수 우측에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는곳..

 

1732년 착공, 1762년 완공이네요..

크레멘서 13세 교황의 공모전을 통해 당선된 니콜라 살비가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분수의 대리석 조각은 브란치의 작품아라고 하네요

 

아주 옛날부터 공모전을 하다니.. 대단합니다..

 

분수 배경은 나폴리 궁전의 벽면을 이용했다고 하네요..

분수대에는 분수를 등지고 동전을 던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수 있고,

두번 던지면 사랑이 이루어 지고,

세번 던지면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아... 로마의 휴일에 오드리햅번이 머리했던 미용실은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답니다~

 

 

이  분수는 우리나라에서도 볼수가 있는데요~

잠실역 지하에 롯데 백화점, 롯데 호텔 쪽 광장에 작게 꾸며져 있죠~ ㅎ

 

 

 

 

 

 

 

 

 

 

다음은 스페인 광장입니다.

 

오드리 햅번이 젤라또를 먹던 곳...

 

그런데 젤라또 파는 노점상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아래 사진 반대쪽으로는 명풍 매장이 줄지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도티거리, 코르소 거리지요..

 

 

이렇게 분수 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짐을 들어준다고 외국인 남성 4-5명이 접근을 하더군요..

 

뭔가 수상한 낌세가 느껴져 손대지 말라고 몇번을 말하고 뿌리쳤습니다..

 

 

사실 이런 관광지에는 소매치기도 많고 사기꾼들도 많아 외국인들의 호의를 그대로 받아 들이면 위험합니다..

 

 

 

스페인 광장은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지역에서 이름이 유래됩니다.

아래 보이는 계단은 스페인계단으로 137개로 이루어졌으며, 뒤에 보이는 종탑은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삼위일체교회)의 종탑입니다.

 

그리고 밑에 분수는 17세기에 만들어진 분수인데, 베르니니의 아버지 피에트로가 만들었다고 하네요.

정식 명칭은바르카시아 분수.. 조각배 분수라고합니다.

 

근처 86번지에는 250년된 까페가 있는데, 괴테, 키이츠, 바이런 이런 유명 인사들이 즐거 이용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앉아서 먹으면 에스프레소 한잔에 8유로, 서서 마시면 1유로~ 자리값 비싸죠? ㅎ

 

 

날이 더워 영화처럼 젤라또를 먹고싶었는데.. 노점상은 안보이고 근처 가계를 찾아보려 했는데 가게도 못찾고 해서 결국 먹지 못했습니다.

 

 

 

 

 

 

 

 

 

포폴로 광장입니다.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보이네요..

이 오벨리스크는 로마 1대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기원전 1세기에 이집트에서 훔쳐온것이라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 유적인데..

 

그 옛날 이렇게 큰 돌기둥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높이가 무려 36미터라고 하네요...

 

 

만든것도 신비롭고..

이 큰것을 이집트에서 가져온것도 대단합니다..

 

나중에 포스팅 할텐데.. 파리에 콩코드 광장에 가도 이렇게 약탈한 오벨리스크가 있죠 ㅋ

정말 옛날 유럽인들의 운송 능력에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방향을 돌려보면 쌍둥이 빌딩... 아니 쌍둥이 성당..

 

영화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건물이죠

 

이 두 성당 사이 길로 쭉~ 걸어가면 베네치아 광장이 나옵니다.

 

이 성당은 바로크 건축가 카를로 라이날디가 두 성당을 완전히 똑같이 설계하려 했는데,

공간상으로 동일한 공간이 나오지 않자 산타마리아 인 몬테산토 성당의 쿠폴라를 원형이 아닌 타원형으로 하여 시각적으로 대칭느낌을 갖도록 했다고 하네요..

 

사진으로 보니 정말 돔의 모양이 다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