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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짤츠부르크 #4 - 숙소 - 하인리쉬 하우스 찾아가는 길

by 알럽듀 2012. 3. 30.

 

 

오늘은 짤츠부르크에서 묵었던 숙소이야기입니다.

유럽여행 전체를 통틀어 첨이자 마지막으로 유스호스텔에서 이틀을 숙박을 했었습니다.

 

숙소의 정식 명칭은 Eduard Heinrich Haus 인데요..

우리말로하면 하인리쉬 하우스입니다..

홈페이지는 여기구요.. 

 

 http://heinrichhaus.hostel-salzburg.at/en/kontakt/index.asp?dat=Lage

 

가격도 매우 저렴하답니다

 

가는 방법은 기차역에서 3번 버스를 타고 쭉~ 가다가 Polizeidirektion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참 쉽죠?? 

 

시설이 상당히 깨끗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안내하는 아가씨도 친절하고 공원에 위치해서 전경도 좋은 ..

딱 한가지만 빼고 모든게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한가지 불만 사항은 다름아닌 찾아가는 길........

이것은 전 세계인들의 공통적인 생각이랍니다... ㅡ.ㅡ;;

 

호웬짤츠부르크성 투어를 마치고 숙소를 찾아가는데...

약도에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종점이 있는 길로 쭉들어오면 된다고 되어있더군요....

하지만 처음가는 분들은 찾기가 너무 어렵답니다..

저는 비를 쫄딱 맞으면서 거의 2시간동안 호스텔을 찾아 헤메였답니다.. ㅠㅠ

 

날은 어두워지고... 때마침 비가 오기 시작하고...약도를 보고 찾아가는데...

길은 자꾸 어두운 숲으로 들어가게 되어있고 ..

가도 가도 끝이 안보여서 안되는 영어로 국제전화로 카운터에 전화해서 어떻게 가야 하냐고 물어보면서

 힘들게 찾아갔었죠..

 

알고보니 숲속으로 나있는 어둡고 무서운길을 계속 걸어서 들어가야만 하더라구요...

너무나 허무했습니다..

길이 너무 어두워서 그 앞에서 포기하고 잘못왔나보다 생각을 했었거든요...

 

카운터 아가씨에게 물어보니 한국인들이 여기 찾아오올때 대부분 어렵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길이 쉽게 설명된 자료가 부족해서인듯 합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암튼 들어갈때는 비도오고 어두워서 사진을 못찍었고..

다음날 나오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일단 보시죠..

 

버스안입니다.

 

기차역에서 3번 버스를 타고가다가

전광판에 Polizeidirektion 이 표시가 되면 내려야겠죠~

 

그전에 기사한테 호텔 이름을 보여주고 알려달라고 하면 친절하게 알려준답니다.

짤츠부르크 버스기사분들 너무 친절해요~

 

 

대략 이런 전경이 보이고

 

이 건물이 보이면 내릴 준비를 하셔야 해요..

 

버스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으면

3거리가 나오는데요..

아래 보이는 길이 버스 노선이 아닌 3거리에서 좁은 길입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이길 끝에 있답니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쭉 가세요

한 10분쯤 걸으면 호텔같은게 나오는데.. 대부분 그 호텔이 우리 목적지라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거기서 10분쯤 한적한 골목길을 더 들어가야 한답니다.

처음에는 사진처럼 큰길인데요.. 앞서 예기한 호텔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면 좁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길이 아주 좁아지죠..

 

거기가 갈등이 폭발하는 지점입니다..

직진 하자니.. 길이좁아지면서 산속으로 들어가는것 같고..

좌회전 하니 아파트같은것만 나오고 목적지는 보이지 않고...

 

하지만.. 정답은 직진입니다..

길이 좁아져도 쭉~ 걸어가면 호스텔이 나옵니다.

 

끝까지 걸어가세요~

 

 

 

여기가 바로 갈등이 폭발하는 지점..

 

직진을 해야 하는데... 밤에 이 자리에 서면 앞으로 가는길에 가로등이 없어 너무나 위험하고

무섭게 느껴진답니다.

하지만 그래도 직진을 하셔야 해요~~

 

그렇게 걸어가면 드디어 우리의 숙소가 나타난답니다.

 

깔끔하죠?

숲속에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니 여기저기에 새리가 들리고 공기도 상쾌하고..

정말 내가 유럽에 나와있구나 하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었습니다.

 

여긴 숙소 내부.

아침에 일어나서 정리를 안한 상태로 찍은 사진이라 지저분해보이네요..

 

시설은 아주 만족할 만큼 깨끗해고 좋았습니다.

단, 유스호스텔이라.. 맥주를 판매하지 않는게 아쉬웠었어요~

 

 

이렇게 가방이랑 옷가지를 넣어둘수 있는 캐비넷도 있구요..

공동으로 사용하는 샤워실이 있습니다.

 

 

창가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새들이 노래하는 소리가 들리시죠?? ㅎ

 

 

이상 유럽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숙소 소개와 함께 짤츠부르크 여행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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